늦었지만 히어로즈 소식 : 김병현 히어로즈

넥센 김시진 감독, 김병현 어떻게 활용할까

이번 스토브리그는 KBO 역사에 남을 만한 스토브리그가 아닌가 싶습니다. 박찬호와 이승엽이 돌아왔고 거기에 더해 김병현까지! 

김병현이 광속구 언더쓰로+프리스비 슬라이더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당시, 저는 김병현이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될 줄 알았습니다. 본인이 선발에 욕심이 있다고는 했지만 그의 어마어마한 잠수함 투구는 분명 마무리에 어울리는 감이 있었거든요.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세 방을 맞고 침몰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씩씩하게 던지는 것만 보더라도 그랬습니다. 그는 메이저리그를 10년간 제패할 재목이었습니다!

어디까지나 부상만 당하지 않았더라면요... ㅠㅠ

그때 무리하지 말고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정밀검진을 받았어야 했어요. 뭐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, 그 불운한 사고만 없었더라면 우리는 부산고출신 추신수가 광주제일고 출신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맞짱을 뜨는 것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. 아,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. 뭐 미국에서 추신수가 음주운전하고 김병현이 기자폭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...

아무튼 올 시즌에서 김병현이 어떤 보직을 맡아 어떤 공을 던져줄 것인가.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그가 한 회라도 마운드에 올라와 던지기만 해도 그것은 분명 멋진 장면이 될 겁니다.(물론, 박찬호도요) 그 장면을 직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. 올해에는 좀 더 자주 야구를 보러 갈 수 있도록 힘내서 돈 좀 벌어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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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서린언니 2012/01/22 21:02 # 답글

    프로야구 볼만해지겠다능
  • xester 2012/01/24 10:22 #

    에헤헤 두근두근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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